아이리스 10자 슬라이딩 장농입니다.
핸드폰으로 찍는다고 했는데 방이 비좁아서 한 번에 다 나오지 않아서 아쉽네요;;;;;)
향기있는 나무 매장에 직접가서 사장님과 상담하고 골랐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가격도 잘 맞춰 주셔서 좋았습니다.
기사님들이 날짜, 시간 맞춰서 일일히 수평 맞춰가며 꼼꼼하게 설치해주셨습니다.

특별한 무늬 같은것 없이 흰색, 3칸입니다. 슬라이딩 문이 3개 있어서 시원하면서도 심플해 보입니다.
무늬 없이 흰색이긴 한데 광택이 있어서 밋밋한 느낌은 없고 고급스럽습니다.
오래 봐도 질리거나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내부에 칸을 나눈 구성도 적절해 보이고 오른쪽 마지막 칸을 열면 전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이 있습니다.
거울판을 당겨 열면 안쪽에 수납 공간이 있어서 실용적이고 편리합니다.

가구가 튼튼해서 좋습니다. (몇 년은 써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사진에서 잘 안보이겠지만 가구가 바깥쪽 박스(하얀색 나무판)와 안쪽(회색나무판) 박스라고 해야하나..
두툼한 바깥나무 외피 안에 내피 가구가 꽉 맞물려 설치되어 있어서 밀거나 흔들어도 비틀리지 않습니다.

문짝은 슬라이딩 입니다.
10자 장농이고 문을 당겨서 여는 방식이면 문짝이 6개 정도는 달릴것 같은데
이 녀석은 슬라이딩방식으로 큼직하게 3개만 달려있어서 앞에 얘기한것 처럼 심플하고 시원합니다.
슬라이딩 방식은 문을 당겨서 여는 공간이 필요 없어서 공간 활용에도 더 유리합니다. (한 50cm 정도?;;;;)
문은 튼튼하고 묵직합니다. 묵직해도 부드럽게 잘 열리네요. (레일위에 바퀴가 구르는 소리 없이 조용히 잘 열립니다.)
묵직한 문이 드르르 밀리다가 가구 끝쪽 벽을 탁탁 치면 가구가 고장이나 파손 우려가 있겠지만
이 녀석은 문짝이 끝쪽으로 가면 레일의 마지막 10~15cm정도 구간에 감속 장치가 있습니다.
이동하던 문이 감속구간에 닿으면 천천히 스르르 이동하면서 소리 없이 닫힙니다.
큰소리도 나지 않고 가구도 망가지지 않을것 같아서 좋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가운데 문을 옆으로 밀었을때 끝쪽의 문이 반쯤 열려있고(감속구간 밖) 반쯤 열린 문의 손잡이를 잡고있으면
가운데 문짝 손잡이가 다른 문을 잡고 있는 손의 손톱을 탁 칩니다.
무지 아픕니다. 손톱에 멍듭니다.
뭐, 다른 가구도 손가락 낄수 있겠지만
요거 하나만 개선 됐으면 참 좋겠네요;;;;;

그리고 가구는 10자 장농입다.
열자면 당연히 3미터 입니다만, 사진의 방은 295cm입니다.
미리 사이즈 정확히 재서 말씀드리면 사장님이 공장에 주문할때 딱 맞춰주시네요.
될 수 있으면 매장에 가셔서 사장님께 상담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친절하게 잘 상담해 주십니다.

그리고 설치 기사님들도 약속한 시간에 딱 맞춰서 오셔서
참 열심히 설치 하셨습니다.
방이 작아서 설치 힘들어 하셨는데 수평을 맞추신다고 2시간 을 꼼꼼히 살펴서 설치해 주셨습니다.
캔커피 밖에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
장농에 대한 후기는 이 정도 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함께 구입한 화장대입니다.
빨간색 테두리가 포인트 이고 모조리 흰색 광택 소재입니다.
깔끔하고 좋습니다. 상판은 화장대 왼쪽 오른쪽 이동해서 걸칠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