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해주신 분과 배송기사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사진도 찍고 후기도 올려봅니다.

10자 롱비치 갤러리 장롱을 구입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갤러리 장농이라 이곳 저곳 발품도 팔고, 인터넷 검색도 오래했지요.
선택은 이름부터가 마음에 들기 시작한 [향기있는 나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선택의 과정에서..
가격과 꼼꼼한 제품설명에 믿음이 갔고, 제품사진과 실제 가구가 일치한 점에서 구매후 더욱 더 믿음이 갔습니다.
경기북부 연천은 외진 곳이라 찾기도 오기도 쉽지 않은 곳이지만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배송해 주셔서 더욱더
감사했습니다.

배송의 과정에서..
묶음 배송이 안된다는 이유로 장농 한 칸에 3~4만원정도, 배송비만으로 9~12만원정도를 요구하는 가구점도 많기에 문의했는데
5만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설치과정에서...
1층이고 가구 설치가 쉬울 것이라는 제 생각과는 다르게 현관으로도 창문으로도 가구를 넣기가 쉽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성함도 모르지만 친절한 기사님, 이 곳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생많이 하셨거든요.
창문으로 넣으려는 시도는 끝까지 빠지지 않는 창문 하나때문에 밑쪽을 절단하는 시공도 해야했구요. 난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기사님께서 짜증한 번 안내시고 하시는 모습에 한 번 더 감사했습니다.
도와드릴 것이 없나 기웃거렸는데, 혼자 일을 잘 하시더라구요. 땀을 많이 흘리셔서 발을 동동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가구설치가 끝났을 때...
기사님께서 꼼꼼하게 가구를 열고 닫고, 가구를 일일이 사용해보시는 모습, 이음새 하나도 비뚤어짐 없이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설치 후 나온 비닐이며 박스도 모두 정리해주셔서 새집 새가구를 들인 기분도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구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넓직한 공간과 요목조목 쓰기좋은 가구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엔 새가구라 냄새가 좀 나서 활짝 열어놨구요.
2~3일정도 환기를 시켰더니 냄새는 제거되었습니다. 깨끗한 화이트 색상이라 방안이 환해졌습니다. 꽃리스를 걸어두면 훨씬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구에서 특히 손잡이가 마음에 듭니다. 튼튼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이 손잡이에
마음에 뺏겼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사님께서 이불장을 어디에 넣을지 물어보셔서 제가 임으로 왼쪽으로 배치를 부탁드렸는데요.
이 가구의 특성상 이불장이 오른쪽으로 가야 오른쪽 튀어나온 기둥에 걸려 서랍이 안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사님께서 기지를 발휘하셔서 쓸 수 있도록 약간의 조정을 해주셨는데요.
오른쪽 문이 110도 정도 열리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불장을 오른쪽에 두셔야 서랍을 편하게 서랍을 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99퍼센트 만족입니다.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그거면 되죠 뭐^^
번창하시구요. 친절기사님 건강하시구요. 기술이 대단하세용. 많이 못도와드려서 죄송해요.